공포라는 장르를 좋아해서 공포게임을 자주 하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상당히 재밌게 했었던 멀티 공포게임을 추천하겠다.
혼자 하면 무섭지만 여럿이서 같이하면 공포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리썰 컴퍼니(Lethal Company)
- 가격: 11,000원
- 용량: 2GB
- 공포지수: ★★★☆☆
가격도 적당하고 4인 멀티부터 모드 적용 시 30인 멀티까지 가능해서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다.
외계행성에서 고철을 주워오는 회사에 입사하게 돼서 할당량을 채워야 되는 업무를 받게 된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우주로 방출되면서 게임이 오버된다. 고철을 주으러 가는 외계행성에서 다양한 괴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에게 모두 죽임을 당할 경우에도 게임 오버이다.
친구를 배신하거나 괴물이 앞에 있을 경우 일부러 먼저 보내서 비명 지르게 한다던가 등의 재밌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용량도 작고 앵간한 컴퓨터에서 돌아갈 사양이라 가볍게 구매해서 할 만하다. 그리고 하면 할수록 공포보다 친구 놀리기에 맛들 릴 수 있는 게임이다. 재밌는 상황이 정말 많이 나오는 게임이라 매우 추천한다.
GTFO
- 가격: 49,990원
- 용량: 16GB
- 공포지수: ★★★★★
가격과 난이도가 좀 있는 공포게임이자 FPS게임이다. 4인 협동게임이며 난이도가 상당한 만큼 깼을 때의 쾌감이 엄청난 게임이다. 피 튀기고 잔인한 요소가 있어서 그런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비추천한다.
약간 팁이 있다면 FPS이긴 하지만 총알을 적게 지급해주기 때문에 총을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몹 위치를 파악하고 천천히 몰래 다가가서 빠루로 때리는 맛이 있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제목이 'Get The F*** Off'의 줄임말인데 게임하다 보면 그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하면 정말 즐거운 게임이다. 가격이 좀 부담있는 편이니 주말 한정에 무료 플레이 가능 이벤트나 할인 일정이 있을 때 구매해서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더 포레스트(The Forest)
- 가격: 20,500원
- 용량: 5GB
- 공포지수: ★★☆☆☆
식인종으로 가득 찬 숲에서 생존해야 하는 게임이다. 멀티 플레이가 따로 있으며 8인까지 가능하다.
진행하면서 재료를 모아 집을 짓고 무기를 제작할 수 있으며 계속해서 식재료를 모아서 생존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좀 무서울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집을 지은 이후부터는 두려움이 사라진다. 나중엔 식인종을 먹게 될 것이다.
공포 요소가 있는 멀티 게임이 하고 싶은데 게임에 생존 게임의 요소인 건축, 요리, 탐험 등까지 같이 하고 싶다면 매우 추천하는 게임이다. 1편만 해봐서 1편을 추천하긴 했지만 후속작인 썬즈 오브 포레스트도 평도 괜찮아서 둘 다 할인 기간에 노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Left 4 Dead 2
- 가격: 11,000원
- 용량: 7.5GB
- 공포지수: ★★☆☆☆
4인 멀티까지 가능한 좀비 때려잡는 FPS 공포게임이다. 좀비들이 진짜 물량공세로 달려드는데 그들을 죽이고 탈출하는게 목적이다. 피 튀기고 잔인한 장면이 좀 나올 수 있어서 그런 걸 잘 못 보거나 싫어한다면 비추천한다.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좀비를 잡으면 되는 게임이여서 개인적으로는 머리 쓰기 싫고 단순하고 좀비 때려잡기를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게임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세일도 자주 해서 친구들과 같이 구매해서 플레이할 만한 게임이다. 4명이 다 채워지지 않더라도 그 자리를 AI봇이 대신해 줘서 인원 부족해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그리고 AI봇이 나보다 잘 싸운다.
좀보이드(Project Zomboid)
- 가격: 21,500원
- 용량: 5GB
- 공포지수: ★★★☆☆
좀비가 가득찬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 게임이다. 주변에서 무기를 찾고 식료품, 물, 재료 등을 찾아야 한다. 멀티가 가능하며 16명까지 가능하다. 그래픽이 단순한 편인데 갑자기 좀비를 마주하고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지른 게 한두 번이 아니라 생각보다 가볍게 보면 안 되는 게임이다.
유저들끼리 모여서 집을 꾸미고 기지를 만드는 등이 가능해서 여럿이서 함께할 수록 재밌는 게임이었다. 많은 사람끼리 할 생존 공포게임이 필요하다면 매우 추천하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