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반드시 봐야 하는 필수 드라마 Top 5

넷플릭스를 막상 끊어도 그저 볼 작품만 계속 둘러보다가 한 달이 훌쩍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OTT를 끊기 위해 쓴 돈이 너무 아까워지고 막상 볼 것도 못 찾고 끝나게 된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넷플릭스를 끊는다면 볼 만한 작품들만 찾아왔다. 넷플릭스에만 있는 작품들을 엄선했고 큰 호불호 없이 다들 재밌게 볼 만한 작품들만 모아왔다. 

 

넷플릭스에서 이 정도만 봐도 한 달은 훌쩍 넘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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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케인

장르: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
국가: 미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지상 도시 필트오버와 그 아래의 지하 도시 자운. 극심하게 반목하는 두 쌍둥이 도시에서, 두 자매가 서로 반대편에 서서 싸우기에 이른다. 마법 기술과 신념의 충돌 속에서 전쟁이 시작된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원작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이다. 사실 게임 기반 드라마들 중에 성공한 예시를 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최근의 폴아웃 시리즈를 제외하면) 아케인은 정말 성공적인 예시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서사에 몰입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작화가 정말 훌륭하고 재밌다. 진짜 하나 하나의 장면들이 아름답고 어떤 장면을 캡쳐해도 아트워크같으면서 연출도 대단하다. 세계관도 매우 흥미롭고 인물 간의 관계도 재밌었다. 한 편이 끝나가는게 아쉬울 정도로 좋은 작품이었기에 명작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면 무조건 봐야하는 명작이다. 올해 11월에 아케인2도 나올 예정이기에 2편이 나오기 전에 미리 정주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2. 퀸스 갬빗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냉전 시대, 한 고아 소녀가 체스에 눈부신 재능을 드러낸다. 최고의 체스 선수가 되기 위해 분투하는 그녀. 하지만 긴장과 고독이 덮치면서, 그녀는 잘못된 길로 빠져든다.

 

체스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체스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드라마이다. 체스 룰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나는 체스 룰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봤었지만 매화마다 엄청난 긴장감으로 인하여 재밌게 시청할 수 있었다. 연출적으로도 훌륭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기에 시청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연 배우인 안야 테일러 조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연기가 정말 훌륭한 배우라는 것을 퀸스 갬빗에서 느낄 수 있다. 

 

 

3. 빨간 머리 앤

장르: 가족, 드라마
국가: 캐나다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고아원에서 입양하기로 한 아이가 오는 날. 커스버트 남매의 아침이 일상적인 듯 보이지만 평소와 다르다. 상념에 잠긴 채 외출 채비를 하는 매슈 커스버트는 아침상에 앉기 전 손 씻는 것을 잊어버릴 지경이고, 마릴라 커스버트는 입양이 옳은 결정이었기를 바라며 자기 암시를 멈추지 않는다. 완고해 보이는 마릴라는 자녀도 다른 식구도 없는 자신들의 집에 부지런하고 성실한 일꾼이 되어줄 남자아이가 들어올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달리는 기차 안에는 끔찍한 고아원을 벗어나 희망에 부푼, 우리의 빨간 머리 앤이 초록지붕집의 훌륭한 딸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빨간 머리 앤의 실사화 시리즈이다. 원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경우에는 기대를 못 미치거나 끔찍한 작품이 탄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빨간머리 앤은 원작의 감성을 잘 살려서 만들어서 좋았다. 어린 시절에 빨간 머리 앤을 한번이라도 접했던 사람이라면 추억이 느껴질 것이고 접해보지 못했더라도 빨간 머리 앤만의 감성에 빠져들 수 있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시리즈이다. 

 

 

4. 종이의 집

장르: 미스터리, 범죄, 액션
국가: 스페인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굉장히 독특한 도둑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터는 완벽한 작전을 구사한다.

 

한국에서 리메이크될 정도로 유명한 시리즈이다. 솔직히 리메이크된 한국 시리즈는 현지화에 실패해서 별로인 작품인지라 그것보다는 원작인 종이의 집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종이의 집에서는 다양한 사람을 모아 훈련시켜 조폐국을 터는 작전을 구사하고자 한다. 이 작전에서 핵심되는 인물은 본인을 '교수'라고 칭하는 인물인데 굉장히 똑똑하고 설계적이며 빈틈 없는 작전을 세워서 흥미진진하게 보는 맛이 있다. 완벽하게 짜여진 작전을 수행하면서 머리를 쓰는 장면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며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수작이다. 

 

 

5. 킹덤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한국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넷플릭스에서 정말 화제작이었던 한국 드라마 시리즈이다. 사실 좀비라는 소재는 한국 영화에서는 좀 생소한 소재이다. 부산행에서 한번 흥행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는데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등장하여 한국형 좀비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재도 독특하고 사극이랑 합쳐진 것도 독특해서 추천하는 작품이다. 또한 특이하게도 1편보다 2편의 후기가 좋은 편이라 뒤로 갈수록 더 재밌다는 얘기가 많다.